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는 웬디의 말에 위에 불도 들어오는거같고 바깥 창문은 더러운 것 같다며 아니라고 부인했다. 그러나 엘베는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있었다.

잘 모르면서 또 근거없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상대방을 묵살하는 행동이 또 나왔다. 내가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또 내가 확실하게 알지 못함을 인지하지 못해서 일어난 무례한 행동.

내 무의식에서 나는 내가 잘 안다고 믿고있구나. 위험하다. 경계하자.

그러나 또 시간을 들여 탐구하고 싶지는 않다. 뉴스나 정치를 이해하고자하면 정신적 피로감이 몰려든다.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 대해 왜 이리 피로감이 드는 것일까. 깊게 생각하고 싶지않아하니 자연히 인스타 등의 단편적 정보만 찾게 된다. 가만히 앉아서 진득하게 생각하는 것, 책 한권을 읽어내는 것을 해내는 인내심이랄까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다. 아까도 책을 펼쳐들었는데 어서 결론을 알고싶은 조급함이 들면서 책을 한글자 한글자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건너뛰며 스키밍하고있었다.
Posted by 바캣 트랙백 0 : 댓글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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